1차관 주재 상황 점검…위기 대응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복지부는 27일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오늘 오전 8시 기준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며 "오전 11시에 제1차관 주재 상황점검 회의를 통해 관련 기관과 위기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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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08.12 gdlee@newspim.com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 26일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멈췄다.
이번 화재로 복지부와 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청 등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시스템에는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감염병 신고를 유선으로 바꾸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