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27만명 8269억원 지급 완료
경기지역화폐와 카드로 지급 다변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지난 2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1주 차 마감 결과를 28일 밝혔다. 기준일인 27일 오후 6시까지 전체 지급 대상자의 68.3%인 827만 명에게 8269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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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2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1주 차 마감 결과를 2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211만 3851명이며, 지급예정액은 1조 2114억 원이다. 지급 수단으로는 신용카드가 609만 명에게 6088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186만 명에게 1859억 원, 선불카드가 32만 명에게 322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60만 1000여 명에게 601억 원으로 71.7%의 지급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오산시와 광명시가 각각 16만 5000여 명, 166억 원(71.1%) 및 17만 5000여 명, 176억 원(71.0%)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에는 전체 국민 중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이의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총 91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며, 주요 사유로는 해외체류 후 귀국이 1870건(20.4%), 출생 1365건(14.9%), 소득감소 및 재산매각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이 1550건(16.9%)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과 일선 세무서 간의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도민들의 문의 및 이의신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영향은 없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이 소비쿠폰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