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언더웨어 기업 신영와코루가 10월부터 3개월간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Bra Recycling Campaign)'을 진행한다.
![]() |
[사진=신영와코루 제공] |
비너스, 와코루, 솔브, 비너스슈, 마더피아, 리맘마, 레이로우 등 신영와코루 자사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지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자원 순환 리사이클링 활동이다. 매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객들의 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신영와코루가 운영하는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매장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친환경 종이로 만든 리사이클링 봉투에 수명이 다하거나 몸에 맞지 않아 더 이상 입지 않는 브래지어 및 슬립 등의 제품을 담아 다시 매장으로 가져다주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영 통합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일 경우 캠페인 참여 시 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
수거된 브래지어는 와이어, 후크 등의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수선별 공정을 거친 뒤 분쇄와 압착 단계를 거쳐 '섬유 패널'로 만들어진 후, 가구 및 시설물 등 다양한 자원 순환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된다.
자사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 제품도 수거 가능하도록 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 리사이클링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의 진정성에 공감하며 해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의 수명이 다한 이후 환경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브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시작하는 10월 1일에는 신영와코루의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도 같이 전개된다.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은 신영와코루만의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를 통해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 진단 및 조기검진을 독려하는 활동으로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한편, 신영와코루는 지난 4월 3D 바디 스캐너 '스캔바이미'를 론칭하며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체험 스팟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셀프 스캔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전신 계측 3D 바디 스캐너 '스캔바이미'는 360도 전신 뷰, 18개 신체 부위 수치, 체형 특징 등 세밀하면서도 정확한 바디 데이터를 제공해준다. 체험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체험 만족도 100%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수많은 체험 리뷰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캔바이미'는 현재 스타필드 고양 비너스플러스 매장 및 비너스 명동 직매장 2개의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스캔바이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예약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10월 17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보이드 공간에서 '스캔바이미' 팝업을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