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운영…22개 과제 현장 점검
CEO·CSO 참석해 협력사와 토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중대재해 예방 현장 소통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현장의 개선 의견을 모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서발전은 지난 8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안전보건 분야 4개 분과로 구성한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력사를 포함한 전사 설비·안전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TF의 22개 세부 과제에 대한 보완점과 추가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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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9월 29~30일 이틀간 '중대재해 예방 현장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동서발전] 2025.10.01 rang@newspim.com |
참석자들은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 ▲안전시설물 선진화 ▲안전절차 체계화 ▲안전문화 조성 등 네 가지 주제를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과 김봉빈 안전기술부사장(최고안전책임자·CSO)도 참여해 중대재해 근절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현재 동서발전은 '중대재해 제로(0)' 달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다함께 안전문화제'와 실무자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안전 공감 토론회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전사로 확산할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스스로 현장의 안전 관리자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킬 때 비로소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안전 최우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고, 더 안전한 사업장과 더 안전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