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자체 우수사례' 최고 순위
수소연료전지·수소혼소 성과 인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신인천빛드림본부가 환경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심사에서 기업 부문 최우수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탄소 저감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심사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인천빛드림본부는 기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발전 공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노력을 입증했다.
![]() |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전경 [사진=남부발전] 2025.10.01 rang@newspim.com |
신인천빛드림본부는 세계 최대 규모인 97.44메가와트(MW)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무탄소 전력을 공급했다. 150MW급 대용량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차세대 국산 기술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아울러 인천 관내 초등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밝히는 빛드림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환경부 탄소포인트제와 연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는 등 생활 속 감축 참여도 넓혔다.
김경삼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과 더불어,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가치를 창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탄소 저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