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나면 소음 상담 15% 늘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서 온라인 상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면 층간소음 상담이 약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휴 동안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8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최근 3년간 전화상담 현황 분석 결과 추석 연휴 이후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일주일간 153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간 평균 상담건수 133건보다 1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층간소음 개선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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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5.10.02 sheep@newspim.com |
연휴 동안 층간소음 상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 접수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슬리퍼 신고 생활하기 ▲아이 방에 매트 설치로 소음 방지 ▲텔레비전 등 음향기기 소리는 작게 등 층간소음 예방 수칙도 공유했다.
정부는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한 이웃사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부 지역에 시범 운영한 '소음측정 온라인 예약관리 시스템'은 지난 7월 전국으로 확대했다. 다가구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도 수도권까지 넓혀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은 청량리역과 수원역에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