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입장문..."'탈춤축제장 불미스런 사건'...깊이 시과드린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장에서 '현직 시의원의 외국인 미성년자 공연단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안동시는 2일 '탈춤축제장 시의원 성추행 의혹' 관련 입장문을 내고 "2025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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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5.10.02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는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와 가해자 확인 등 사건 경위를 신속하게 파악했다"며 "가해자에게는 '축제장 출입 및 공연단 접근 금지'를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안동시의 이 같은 해명은 해당 '성추행 의혹'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은폐 의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면서 안동시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사법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또 "공연단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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