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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미 재무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날 것…100% 관세 시행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21:51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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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이 시 주석을 만날 이유가 없어진 것 같다고 했지만, 두 정상이 만나 무역 긴장감을 완화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이야기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당히 긴장을 완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관세가 11월 1일까지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트럼프)는 한국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며 "나는 그 만남이 여전히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 총회가 열리는 동안 부처 실무급 회의들이 다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유럽 국가와 인도, 아시아의 민주주의 국가들을 포함한 동맹국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은 명령과 통제로 움직이는 경제이고 그들은 우리를 명령하지도, 통제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가 실제로 일어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명시한 11월 1일 전에 양국이 협상 타결을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중국 걱정하지 말라"며 "다 잘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은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국이 불황에 빠지길 원치 않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중국 정부를 향해 "이성의 길을 선택하라"며 "이 싸움이 길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큰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좋다"며 "미국은 (희토류) 허가 요건을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안에 대해 미국이 더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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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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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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