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지식산업센터 노성주차장에 조성...내년 4개 구역 추가 예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대동 지식산업센터 앞 노상주차장에 '112 순찰차 전용 거점 주차구역'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차구역 지정은 동구와 동부경찰서가 협력해 신속한 사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특별 안전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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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동 지식산업센터 인근 노상주차장 설치된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사진=대전 동구] 2025.10.14 nn0416@newspim.com |
구는 동부경찰서가 주민 의견 수렴과 현장답사를 거쳐 제안한 5개 후보지 중 ▲범죄 취약도▲유동 인구▲주차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우선순위 1곳을 선제적으로 지정했다.
순찰차 전용 거점 주차구역은 오후 3시부터 5시와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시간제로 운영된다. 지정시간 외에는 일반 주민도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범죄 예방▲현장 대응 시간 단축▲주민 불안감 해소 등 치안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설치된 구역 외에도 5개 후보지 중 나머지 4곳을 다음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는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력 향상과 주민 체감 안전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차장의 다목적 활용을 통해 주민 일상을 지키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