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전 6시 4분께 경기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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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6시 4분께 경기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앞집에서 불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내부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소방대는 강제개방 후 진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을 실시, 약 1시간 만에 완전 진화를 마쳤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1층 작업장 내부의 분전반 인근에서 가장 강한 탄화 흔적이 발견된 점과, 관계자의 "최근 분전반에서 누수가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트래킹)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동양화 작품 등이 타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진화에는 소방 31명과 경찰 2명 등 총 33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탱크차 등 1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