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청 광장에서 2025년 제7회 용인 북페스티벌 '오늘은 독(讀)파민 충전 DAY!'를 열었다고 19일 빍혔다.
행사장에는 북 텐트와 파라솔존을 마련해 책과 돗자리로 구성한 '북크닉 꾸러미'를 빌린 시민들이 독서를 즐겼다.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파는 북 세일 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북 세일 부스는 이상일 시장이 시민에게 제적 도서를 싸게 팔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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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연 북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한다. [사진=용인시] |
'가을에 알맞은 제철 행복 찾기'를 주제로 진행한 김신지 작가 강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버블매직 공연과 통기타 공연을 펼치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의 책 미니 서가, 나만의 시쓰기, 엽서·책갈피 만들기, 디지털 창작소를 비롯해 공공도서관이 마련한 체험 부스 말고도 지역 작은도서관·학교 도서관, 서점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독서 열기에 부응하려고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늘리는가 하면 도서관을 짓기 어려운 곳에는 스마트도서관을 만드는 중"이라며 "서점에서 보고 싶은 책을 빌리면 시 도서관이 사서 장서로 등록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포함해 시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라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