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극우 파시스트 정당돼…매우 위험한 상태"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데 대해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벌이는 작태는 이 땅의 신실하고 양심적인 기독교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신주류의 특징은 '성경 말씀'과 '기도'를 제멋대로 강조하는데서 나타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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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그는 "(국민의힘은) 헌법 대신 성경을 앞세운다. 사실은 외면하면서 기도를 강조한다"며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가 아닌 '좌파'에 대해 성전을 벌이는 전사로 추앙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교와 신천지와의 연대 사례에서 봤듯이 국민의힘은 각종 이단 종교와도 기꺼이 손잡는다"며 "윤건희(윤석열·김건희) 곁에 천공, 건진법사, 명태균 등 무속인, 역술인이 조언자 역할을 했음은 밝혀졌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정상적 보수정당이 아닌 한국형 극우정당으로 되었음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친일, 반공, 군사독재, 내란 옹호의 이력을 종합할 때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우 정당이 국민의 세금인 정당 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이 합당한지 개탄하고 있다"며 "극우 정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사회발전을 후퇴시킴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7일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장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