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군 정기회의…제도 개선 8건 의결
행사 홍보 협력 등 지역 주요 현안 논의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규일 진주시장)는 21일 거제농업기술센터에서 제97차 정기회의를 열고 도내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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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21일 거제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도내 시장·군수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7차 정기회의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21 |
이번 회의에는 경남 1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지방의 균형발전과 공동 대응을 위해 시·군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와 지난 7월 김해에서 열린 제96차 회의 건의사항 처리 결과가 공유됐다. 이어 '장애인공무원 채용 및 고용부담금 제도 개선'을 비롯해 8건의 건의안이 심의·의결됐다.
의결된 안건들은 각 시·군의 제도적 애로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경남도와 전국협의회를 거쳐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확장 개장', '제19회 거제섬꽃축제' 등 각 시·군 주요 행사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일 회장은 "경남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을 때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분기별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