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년 개최 예정인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공식 상징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네부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8점의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28일부터 오는 달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민의 화합'과 '진안 지역 특색'을 주제로 총1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체육계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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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2026년 양대 체전 상징물 선정 심사위원회[사진=진안군]2025.10.22 gojongwin@newspim.com |
슬로건 부문 당선작은 '생태치유 진안에서 하나 되는 전북도민'이다. 이 문구에는 진안에서 만나는 생태 치유와 함께 도내 모든 시·군이 하나 되어 화합하는 대회 정신이 담겼다.
엠블럼은 진안의 랜드마크 마이산을 중심으로 하며, 전북특별자치도를 의미하는 영문자 'J'를 형상화해 스포츠 도전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상을 동시에 표현했다.
마스코트는 군 대표 캐릭터 빠망과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성 캐릭터가 성화를 들고 달리는 모습이다. 친근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포스터 역시 마이산 풍경 속에서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선수의 모습을 담아 양대 체육대회 열기와 통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중복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 뒤 최종 당선작 확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상징물들은 홍보 자료 및 각종 행사 현장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만의 자연환경과 생태 자원, 그리고 도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상징물들이 완성됐다"며 "내년 양대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 전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