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전지훈련팀 잇단 방문으로 활기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스포츠파크가 가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스포츠파크에는 전국 대회 참가 선수들과 전지훈련 팀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 |
보은스포츠파크서 전지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보은군] 2025.10.23 baek3413@newspim.com |
이곳은 충북 균형 발전 사업으로 조성된 종합 스포츠 인프라 시설이다.
천연 축구장, A·B 야구장, 결초보은체육관 등 다양한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 덕분에 연중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3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 16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하는 '2025 전국 추계 초등 야구 대회'가 보은스포츠파크 A·B 야구장과 인조잔디 구장 등 4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뉘어 총 83경기가 진행되며 선수단과 지도자, 학부모 등 약 2,000여 명이 보은을 찾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지훈련도 활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중국 프로야구팀 상하이 후아신이 3주간 머물며 훈련을 진행했고, 전국체전 충청북도 육상 대표팀과 실업팀 선수 150여 명도 보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는 수원 FC 위민 여자 프로 축구단과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스포츠파크를 찾을 예정이다.
김홍석 군 전지훈련팀장은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숙박·식음·관광 인프라 연계로 현장에서 호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