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KS)에서 문동주를 선발로 기용할 뜻을 비쳤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삼성을 11-2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4차전을 아쉽게 내줘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중심 타자들이 초반 기회를 살려 득점이 나왔다"며 "폰세가 타구에 맞고도 5회까지 잘 던진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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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
한국시리즈 선발 운영에 대해선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오늘 다 써서 로테이션이 뒤로 밀리겠지만, 처음 나가는 투수가 잘 던져줄 것"이라며 "시간은 많지 않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주의 기용 방안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문동주가 불펜에서 던지면 희망이 없다"며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에서 통산 1000승을 달성했지만 아직 KS 우승이 없는 김 감독은 "NC 시절 이후 오랜만에 한국시리즈에 왔다. LG가 좋은 팀이지만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