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1개 시험지구·228개 시험장
장애 수험생 편의·부정행위 방지 강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원서 접수 규모에 따라 총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4332개의 시험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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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경증·중증 시각장애, 중증 청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를 가진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마련되며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설치된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총 2만여 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주요 안내사항을 동영상과 자료 형태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예비소집 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감독관 대상 사전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안정된 시험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방송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지침을 보완해 시험 관계요원 교육 시 관련 내용을 철저히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2026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수험생이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