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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 속 광물 패권 경쟁…'고려아연·제이스코' 비중국 공급망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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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맞서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들면서 글로벌 핵심 광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정부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탈(脫)중국'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호주, 일본과 광물 개발 투자 연대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희토류 규제를 계기로 글로벌 자원 안보 경쟁이 니켈, 리튬, 흑연 등 핵심 광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각국은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개발·비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26년까지 소재·부품·기술 개발에 1조 2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광물(공급망 확보형), 첨단제품(시장 선점형), 범용제품(시장 전환형), 탄소중립(규제 대응형) 등 4대 혁신 도전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핵심광물에 대한 대중국 수입 의존도(24,2%)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 대비 2배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첨단산업 필수 요소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희토류 광석 [사진=블룸버그]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전략과 맞물려 주요 선진국은 물론 한국도 대규모 투자 지원을 예고한 가운데 '비(非)중국' 산지·정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 제이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이 관련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인듐, 게르마늄, 안티모니, 갈륨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기업들과 안티모니 관련 단기 계약·가격 협상에 이어 장기 계약 체결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미국 대표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게르마늄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첨단산업 필수 핵심광물인 해외 니켈 원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디나가트 지역 총 2700헥타르(ha) 규모 광산에 대한 니켈 원광 독점 판매권을 기반으로 연간 약 630만~850만톤 규모 니켈 원광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채굴 및 수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 향후 필리핀 내 제련소까지 건설하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분야 원료 조달부터 중간 소재 가공, 음극재 최종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아프리카에서 흑연원광(인상흑연)을 수입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건립 추진 중인 구형흑연 공장에서 중간소재로 가공하고, 세종 음극재공장에서 최종 제품을 생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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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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