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13세 어린이·임부·고령층 대상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서 접종 가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국민 633만명이 독감(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빠른 지난 10월 17일 발령돼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27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2012.1.1~2025.0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60.12.31 이전 출생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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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자료=질병관리청] 2025.10.27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18시 기준 독감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명이다. 이 중 어린이는 138만명(29.5%),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명(44.6%)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임 청장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아 달라"며 "보호자도 접종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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