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1건·인천 21건·여수광양 6건 순
사망 2명, 부상 283명…안전사고 여전
김선교 의원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0년 이후 항만공사 4곳에서 28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6건, 2021년 56건, 2022년 55건, 2023년 57건, 2024년 47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9월 말까지 34건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83명으로 조사됐다(아래 표 참고).
기관별로는 부산항만공사가 2020년 18건, 2021년 34건, 2022년 33건, 2023년 39건, 2024년 26건, 2025년 9월 기준 17건 등 5년여간 총 167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3년 북항 7부두 71번 선석에서는 코일을 지게차로 이동하던 중 전도되며 카운터웨이트가 운전석을 가격해, 당사자는 이송 치료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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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오른쪽)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5.10.27 dream@newspim.com |
울산항만공사는 2020년 15건, 2021년 20건, 2022년 15건, 2023년 14건, 2024년 14건, 2025년 9월 기준 13건으로 총 91건이 발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1건으로, 2020년 H빔 하강 작업 중 18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1년 1건, 2022년 3건, 2023년과 2024년 각각 1건으로 총 6건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최근 5년여간 각 항만공사의 관할 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 표준 작업 지침 준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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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건) [자료=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 각 항만공사] 2025.10.2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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