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노인일자리 충족률 46.4% 그쳐
남 의원 "공익형 급여 인상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28일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40%까지 확대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일자리 부분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올해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며 "그런데 여전히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은 236만명을 넘어 충족률이 46.4%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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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
남 의원은 "내년도에 5만4000개가 더 늘어나지만 여전히 절반 정도밖에 충족이 안 된다"며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욕구가 굉장히 많다"며 "공익형 일자리는 유지하고 신노년 세대 수요에 맞춘 새로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40%로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원장은 "민간 서비스 영역에서 40%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일자리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 의원은 "노인일자리 지원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돼 국가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적정 수준으로 급여를 지급하도록 했다"며 "공익형 일자리 급여가 내년에도 예산이 29만원으로 동결됐다"고 했다. 그는 "1만원 인상을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대안에 대해 김 원장은 "복지부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1만원 인상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