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SDI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마존과 메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내 서버 랙 단위 전원 백업장치인 배터리백업유닛(BBU)을 집중 설치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에 따라 당사의 BBU용 셀 판매도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2%에 불과했던 전체 매출 내 BBU 비중이 올해 11%로 확대됐다"며 "올해 글로벌 BBU용 셀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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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
또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2026년 기간 동안 BBU 설치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고출력 비상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형 배터리로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