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수위 회복으로 침수 15일 만에 길 열려
인근 주민 10km 이상 우회에 따른 불편 해소돼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상진리 구간 하상도로(일명 달맞이길, L=4.8km)가 남한강 수위 회복으로 인해 침수 15일 만인 29일부터 재개통됐다.
군에 다르면 지난 13일 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도로가 전면 침수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약 10km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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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15일만에 다시 개통된 단양 달맞이 길. [사진=단양군] 2025.10.29 choys2299@newspim.com |
이에 군은 신속한 도로 개통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협의체계를 가동, 수위 변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해왔다.
김문근 군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정연수 충주댐지사장에게 단양군 방문을 요청했고 정 지사장은 지난 20일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된 하상도로를 확인했다.
당시 정연수 지사장은 "댐 상류 지역인 영월·평창·정선의 강우량 증가로 유입량이 많아 부득이 도로가 침수되었으나 발전방류량을 최대한 유지해 조속히 수위를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개통으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방류량 조정 등을 통해 하상도로가 안정적으로 통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