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출범 이후 18년간 2만여 개 공익 프로젝트 진행
산불·코로나19·해외재난 등 위기 상황서 빠른 모금 성과
다음 달 30일까지 '매달기부' 이벤트 실시…선착순 4000명에 상품권 증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29일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누적 기부금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18년 만의 성과로, 지금까지 약 580만 명의 이용자가 7000만 건의 기부에 참여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나눔에 동참한 셈이다.
그동안 카카오같이가치는 사회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모금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3월 경남·경북·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모금에는 111억 원이 모였고, 2020년 코로나19 극복 기부금은 53억 9000만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에는 47억 8000만 원이 모금됐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같이가치는 참여기부, 같이기부, 매달기부 등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까지 누적 2만 개의 공익 프로젝트가 개설됐으며, 재난 긴급 모금, 아동·청소년 지원, 반려동물 보호,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눔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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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누적 기부금 10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용자는 '아이들의 꿈', '동물 친구들', '푸른 지구', '차별 없는 세상', '소중한 이웃', '더 넓은 사회' 등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 기부할 수 있다. '골고루 기부'를 선택하면 여러 분야에 자동 분배된다.
이벤트 기간 중 매달기부에 참여한 선착순 4000명에게는 카카오페이 3000원권이 즉시 지급된다. 신규 및 기존 후원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2일 '쉬운 기부의 시작, 같이가치'를 메시지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누구나 공감과 응원을 통해 사회적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1000억 원 달성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쉬운 기부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