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조형물과 국화 작품 전시
동물 형상과 체험 프로그램 제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5000여 점이 늘어난 10만50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선보이며,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가을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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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9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29 |
화려한 색감과 향기로 가득한 국화 전시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와 서부경남의 문화적 위상을 표현한 대형 조형작품들이 설치됐다. 하모 캐릭터 모형, 다양한 동물 형상 작품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물이 특히 눈길을 끈다.
올해는 '국화 모종심기 체험'이 새롭게 마련됐다. 관람객이 직접 국화를 심고 가꾸며 향기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공간에는 촉석루와 공북문, 조선시대 조운선 모형, 국화 꽃동산, 포토존,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를 선사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국화 작품이 시민들에게 잠시라도 마음의 휴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려 농업과 농촌 관련 체험과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