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정신과 협진·전담 간호인력 배치
자살시도자 초기 대응 및 치료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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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한마음병원 전경 [사진=경남도] 2025.10.30 |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창원한마음병원이 맡는다.
병원은 응급진료센터 내 일반환자 구역과 분리된 정신응급환자 전용 관찰병상 2개를 신규 설치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체계와 전담 간호인력을 갖췄다.
센터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 24시간 상시 진료를 진행하며,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평가를 병행한다. 필요 시 최대 3일까지 관찰병상에 체류하며 추가 진료와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자살시도자 등 신체적 문제가 동반된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과 치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치료 기반을 마련하고, 대상자가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