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상장사 베노티앤알의 로봇 계열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최첨단 하체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XoMotion-R)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승인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한국 식약처 승인을 진행하면서 양산 공급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보행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AI 기술을 강화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지난달 30일~2일간 코엑스에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인 'Humanoid 2025'에 전시 부스로 참여해 국내외 많은 로봇 관계자들에게 로봇의 완성도와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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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인모션로보틱스 로고. [사진=휴먼인모션로보틱스] |
또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창업자 박정욱 대표(Edward Park)는 지난 24일~2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한 대한재활의학회의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을 받아서 재활 치료와 첨단 로봇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회사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높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재활의학회는 국내 최대 재활의학 학회이며, 해당 국제 컨퍼런스는 재활의학 분야의 교수, 병원 관계자, 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첨단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최대의 행사다. 올해는 '한계를 뛰어넘는 재활의학, 새 시대의 희망(Rehabilitation Beyond Limitations, Hope for New Era)'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회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AI와 로보틱스에 대해 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고, 자회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보틱스 사업을 전개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첨단 웨어러블 로봇부터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일상에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것에 더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