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30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차 원가 절감 만큼 양산차 원가 절감에도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전해진 한미 자동차 관세율 15% 인하 타결에 대해 "정부 발표대로라면 11월 1일로 소급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를 전제로 정확한 금액은 계산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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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이어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가장 큰 금액 외적으로 효과 있다"며 "연초부터 계속 말했지만 관세로 인한 원가 증가를 핵심 역량 재진단, 펀더멘털 개선 기회로 삼겠다고 지속적으로 소통했다"고 말해다.
현대차는 "전사 협업 과제를 발굴했고, 주기적 점검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며 "예를 들면 신차 원가 절감에 굉장히 집중해왔다. 이제는 신차 만큼 양산차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시스템 원가 경쟁력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장기 원가절감 로드맵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전에 공용화를 확대한다고 했을 때는 부품 공용화에 포커스 맞췄다"며 "그것은 당연히 하는 것이고 제조에 있어서도 공용화 확대 부분을 검토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