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30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물류 대기업 C.H.로빈슨 월드와이드(CHRW)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도입 성과에 힘입어 증시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AI 열풍이 물류 산업까지 본격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C.H.로빈슨의 주가는 10월30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20% 급등하며 200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S&P500 지수 내 최고 등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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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로빈슨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
이번 랠리는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2026년 영업이익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주문 처리, 가격 제시 등 자동화 성과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이 실적 발표에서 AI 도입 효과를 적극 언급한 점이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네이션와이드 펀드의 마크 해킷 수석전략가는 "AI 관련 화두 자체가 투자심리에 도움이 되지만, 이번 주가는 거시 여건보다 철저한 실행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C.H.로빈슨은 7분기 연속 전략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며, AI 자동화가 공급망 전반 효율성 혁신을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엔진으로 3백만 건 이상의 운송 업무를 자동화하며 오퍼레이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7월 2분기 실적 발표 때도 기술도입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당시에도 주가는 18%나 급등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 증권의 브랜든 오글렌스키 연구원은 투자노트에서 "AI 실질 도입에 의한 효율성 및 수익성 증가는 매우 인상적이며, 이익 증가 가이던스 상향은 운송 섹터 전반의 침체를 감안해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한다"고 평가했다.
C.H.로빈슨은 올해 들어 S&P500 운송지수 내 두 번째로 높은 50%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러셀3000 트럭 운송업 지수는 2025년 들어 11% 하락하며 업종 전반 부진에 빠져 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보즈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시장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이제는 거시환경 탓을 하지 않는 새로운 C.H.로빈슨이다"라고 강조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