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중심지 육성 위한 협력 강화
기후변화 체험 정원, 472억 원 투자 예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대표 과제인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컨설팅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31일 전북 남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전국 21개 지역관광개발사업 중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5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국 공무원 및 관광 전문가가 참여한 100% 문자투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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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관광개발국 직원들이 최근 전북 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으로 '2025년 컨설팅 베스트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04 |
지심도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비행장과 군사시설로 쓰인 부지를 리모델링해 웨딩촬영 명소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으로, 섬 고유의 동백숲과 해양경관을 활용한 지역 특색 강화 방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부산·울산·광주·전남 등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며, 수도권에 대응하는 관광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10년간 3조 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도는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산청 산림관광정원 등 연중 컨설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사업은 총 183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이며,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 컨설팅의 성과로,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심도가 남해안 대표 관광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어 거제시 외간리 일원에 472억 원 규모의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을 2028년 착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