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1일까지 4박 7일 호주 브리즈번·멜버른 방문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선진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4박7일 일정으로 호주의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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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1.04 lbs0964@newspim.com |
이번 출장은 올림픽 등 대형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도심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해외 사례를 현지에서 비교·분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시장은 먼저 브리즈번 시청을 찾아 샌디 랜더스 시의장 및 주요 국제스포츠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선콥스타디움과 더 가바 등 다목적 경기장 운영 사례를 직접 둘러보며, 이를 바탕으로 전주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운영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멜버른에서는 도심 내 스포츠 인프라를 문화·관광 자산으로 장기 재생산하는 데 성공한 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어 멜버른 파크와 크리켓 그라운드 등 글로벌 수준의 경기장 클러스터를 방문해 연중 행사 운영 구조와 시민 접근성, 문화행사 유치 전략 등을 분석한다.
아울러 빅토리아주 한인회 및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관계자와의 간담을 통해 국제교류, 문화·관광 연계 협력 기반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이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 도시의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형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폭넓게 확장해 전주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