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모델 문가비가 자신과 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에 입장을 밝혔다.
문가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다.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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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자신과 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에 입장을 밝힌 모델 문가비. [사진=문가비 SNS 캡처] 2025.11.05 moonddo00@newspim.com |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이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멘트를 남긴 것처럼 허위 게시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 그리고 함께 첨부된 문구는 모두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다. 원본 사진을 무단 이용해 제작된 AI 합성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문가비는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하는 행위는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을 더 이상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지난달 30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커플룩을 맞춰 입은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사진이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사진을 활용한 AI 합성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출산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의 친자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당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