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양 정관장이 또 '행운의 구슬'을 뽑았다.
정관장은 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5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순위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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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별 순위. [사진=KBL] 2025.11.07 zangpabo@newspim.com |
원주 DB가 2순위, 부산 KCC가 3순위를 확보했다. 이어 고양 소노(4순위), 서울 삼성(5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6순위), 울산 현대모비스(7순위), 수원 kt(8순위) 순으로 지명권이 정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는 규정에 따라 각각 10순위와 9순위를 받았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6위에 오른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1순위 추첨 확률이 7%에 불과했지만, 황금 공을 뽑으며 2년 연속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유도훈 감독은 "7% 확률이었는데 1순위를 뽑아 정말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꼼꼼히 검토해 순리대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1순위 확률이 20%였던 DB와 KCC는 각각 2, 3순위에 머물렀다. 김주성 DB 감독은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라 기쁘다"며 "정관장의 선택 이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뽑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9위였던 KCC의 이상민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했지만,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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