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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로기술, 중남미로 간다" 도로공사, 에콰도르 도로개량 사업 나서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19:29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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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산악지형 도로 고속화 지원
국내 기업 중남미 진출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에콰도르 인프라교통부와 손잡고 키토~과야킬 도로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로베르토 루케 누케스(Roberto Luque Nuques) 인프라교통부 장관(왼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7일 공사는 에콰도르 인프라교통부(MIT)와 '키토~과야킬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조사와 경제성 분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와 최대 항구도시 과야킬을 연결하는 324km의 산악지 도로를 고속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도로의 선형 개선, 안전성 확보, 경제성 평가 등을 중심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사업비 약 25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과야킬~쿠엥카 도로개량 사전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콰도르 정부는 추가로 키토~과야킬 노선의 조사 추진을 제안했다.

공사는 도로 개량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급경사·급회전이 많은 산악도로의 안전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도로 건설 기술을 현지 여건에 맞춰 전수함으로써 에콰도르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 외에도 중남미 지역에서 다수의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파라과이 국도6호선 개량사업 시공감리(약 98억4000만원, 2017년 2월~2026년 1월)와 파라과이 도로 통행료징수 시스템 현대화(약 3억8000만원, 2024년 12월~2025년 9월) 등 사업을 수행하며 해외 기술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주에콰도르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며 "키토~과야킬 사업을 기반으로 중남미 전역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한국형 도로 운영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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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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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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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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