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 오른쪽 발목 염좌·이현용 갈비뼈 부상으로 하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이 부상으로 이탈한 전북 현대의 강상윤과 수원FC의 이현용을 대신해 대전의 김한서와 강원FC의 조현태를 대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강상윤이 오른쪽 발목 염좌, 이현용이 갈비뼈 부상을 입어 오는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판다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라며 "두 선수 대신 김한서와 조현태가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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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지난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된 국내 소집 훈련 당시 남자 U-22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8.26 thswlgh50@newspim.com |
이로써 이민성호는 당초 계획했던 명단에서 세 명이 교체되는 변화를 맞게 됐다. 앞서 중앙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이 불발된 바 있어, 부상 이슈가 대표팀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U22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본선을 목표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이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예선과는 관련 없는 대회지만, 이민성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선수층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쿠웨이트, 미얀마, 카타르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본선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함께 조별리그에 편성되어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현지 적응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현지 클럽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 이해도를 높이고, 수비 라인 정비와 세트피스 완성도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판다컵은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 점검 무대이자, 새로운 선수들에게 자신을 증명할 기회다. U22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곧바로 중국 청두로 출국했다. 대회 일정은 12일 우즈베키스탄, 15일 중국, 18일 베트남과의 3연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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