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해외에만 쓰였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국내 공익단체에도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쿠팡 클래스A 보통주 200만주를 미국 내 자선기금에 증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11일 밝혔다.
쿠팡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가 '기부금이 해외에서만 사용됐다'는 인식을 줄 수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기부금 배정과 운영 등 실무 절차를 처리하는 운영 계정이 미국에 위치한 것일 뿐"이라며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종교단체 등 다양한 공익 단체들에도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자선 목적의 기부를 위해 클래스A 보통주 200만주를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SEC 공시에는 기부금 운영을 맡는 자선기금명 등이 공개되지 않았고, 이 과정이 미국 계정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 보도를 통해 '기부금이 미국으로만 흘러갔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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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