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메뉴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추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최근 하동읍 신기로터리 강변공원 일원에서 '제2회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기간 3일 동안 4만 5000여 명이 방문했고, 총매출 2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미식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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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 하동군 하동읍 신기로터리 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축제' [사진=하동군] 2025.11.11 |
축제에서는 하동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100가지 별맛 메뉴가 선보였다. 공간을 확대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하동먹스 오픈주방에서는 지역 셀러와 청년 셰프가 참숭어 솔잎파피요트, 하동제철 깜빠뉴, 하동재첩 루메스카다 등 지역 식재료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공개했다.
다도회에서는 하동 차와 다식이 함께 선보여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운동회, 고구마무스·피자 만들기 체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진행됐다.
군은 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 가치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친환경 식문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결합해 전국적 미식 관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소상공인·행정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와 상생형 관광 축제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