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2025 단단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지역 예술가 창작 지원, 시민 문화 향유 확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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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단 페스티벌 포스터.[사진=강릉시] 2025.11.12 onemoregive@newspim.com |
'단단단'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을 뜻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예술제"를 의미한다.
첫날 개막공연은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맡아 국악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 오전에는 어린이 단체들이 전통무용, 사물놀이, 관노가면극 등 다양한 전통 연희를 공연한다.
저녁에는 강원 지역 전승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연희극 '서낭당의 신부, 마을의 전설이 되다'가 강릉, 속초, 춘천, 원주 4개 공연팀의 협업으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4시에는 강릉 대표 문화콘텐츠 '영산홍 콘서트'가 열린다. 박애리&팝핀현준, 김다함 트리오, 한상아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에서는 어묵차 운영과 경품 이벤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강릉다운 예술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 단단단페스티벌'은 강릉단오제위원회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전통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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