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개선으로 이익 구조 안정…이용자 순증 효과로 실적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대형·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쏘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11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다섯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쏘카는 이번 분기 마케팅 이니셔티브로 요금 인하·크레딧 지급 등 정책을 실시하면서 카셰어링 매출은 10.3% 줄었으나, 효율적인 차량 운영과 자산 재배치를 통해 차량 가동률은 39.1%, 대당 매출액은 171만원까지 개선됐다. 이에 이익 구조도 더욱 안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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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 BI. [사진=쏘카] |
이들 연구원은 "이니셔티브 기간 동안 약 4만7000명의 이용자가 순증했고 이는 2027년까지 약 250억원 수준의 매출액으로 돌아올 전망"이라며 "이에 힘입어 중고차 매각 수익의 상대적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순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쏘카가 매출액 143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길었던 추석 연휴 효과로 카셰어링의 실적도 견조할 전망이며 차령이 높은 자산의 매각이 다시 진행되며 전년비 311.6%의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한다"며 "연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56억원)도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며, 연간 흑자 이후 주가 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유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차량 소유 효율 혁신과 쏘카 2.0 전략의 안착, 국내 점유율 기반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