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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1월 12일자 중국 매체 북경상보(北京商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태양광 장비 섹터가 급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섹터 내 78개 종목 중 71개 종목이 하락했고, 7개 종목만이 상승했다.
이날 태양광 장비 섹터의 급락세는 장중 시장에서 "정오태양능과기(晶澳科技∙JA SOLAR 002459.SZ)의 한 고위 임원이 태양광 월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태양광 패널의 핵심소재인 다결정실리콘(폴리실리콘) 비축 컨소시엄 구축이 무산됐다'고 언급했다"는 소문이 퍼진데 따른 것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태양광산업협회는 당일 오후 즉시 성명을 내고 "온라인 상에 떠도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중국태양광산업협회와 업계 내의 각 기업이 관련 작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떠도는 소문의 출처를 확인하고 신중히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여하는 협흠그룹홀딩스유한공사(協鑫集團控股有限公司∙GCL, 협흠그룹)의 주공산(朱共山) 회장은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 경제30분(經濟半小時)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중국 국내 태양광 대표 기업들이 공동으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비축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주 회장은 "17개 태양광 업계 대표 기업이 기본적으로 모두 서명했다"면서 "우리는 해당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으로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그 과정에서 TCL중환신능원(TCL中環 002129.SZ)의 리둥성(李東生) 회장, 융기실리콘자재(隆基綠能∙LONGI 601012.SH)의 중바오선(鐘寶申) 회장 등 업계 대표 기업 리더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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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샤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5년 7월 17일 중국 닝샤(寧夏) 회족(回族)자치구 인촨(銀川)시 싱칭(興慶)구 웨야후(月牙湖)향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태양광 발전소 전경. |
폴리실리콘 업계 내에서 생산능력 비축 컨소시엄 설립은 오래 전부터 거론되어 왔다. 그간 태양광 업계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었던 주된 원인이 됐던 공급과잉과 업계 내 경쟁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가격안정화 및 공급망 질서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만련증권(萬聯證券)의 취팡(屈放) 투자자문은 "폴리실리콘 비축 플랫폼 설립은 태양광 산업의 반내권(反內卷, 업계 내 소모적 과다경쟁을 방지)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조치 가운데 하나"라면서 "플랫폼 설립 이후 공급측 개혁을 가속화하고 낙후된 생산능력의 퇴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취 투자자문은 "태양광 업계 내부 경쟁이 치열하고 중소기업 간 조율력이 약하기 때문에, 업계 리더 기업 중심의 공동 비축 방식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축 플랫폼 설립은 폴리실리콘 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태양광 업계는 반내권 정책 하에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이 같은 노력에 적극 나서왔고, 그 결과 태양광 산업체인 전반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결정실리콘(폴리실리콘) 영역의 주요 기업들은 올해 3분기부터 이미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심각한 공급과잉 문제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