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송파구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역세권에 2027년 미리내집 6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파구 거여동 26-1번지 거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 2번 출구에 인접한 역세권 부지로 양호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기존 건축물 철거 후 지금까지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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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토지소유주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축약정 매입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해당 부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미리내집 6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는 ▲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전 가구 공공임대주택 설치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에 양질의 미리내집을 공급함으로써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 저출생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공공임대주택(미리내집) 건립은 관련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하고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