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송 50건, 수험표 분실 등
경찰 신속 대응으로 수험생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13일 오전 8시 10분까지 총 66건의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수송 요청이 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험표 분실·습득 3건, 교통불편 등 기타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모든 사례에 신속히 대응해 수험생의 시험 응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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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오후 2시40분 '수능 수험표를 습득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험표에 기재된 정보를 통해 신속하게 수험생 인적사항을 특정해 같은 날 저녁 수험생의 자택 앞에서 수험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운대경찰서] 2025.11.13 |
사상경찰서 삼덕파출소는 몸이 좋지 않아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을 순찰차로 북구 낙동고교까지 5.3㎞ 구간을 이송해 입실 마감 3분 전에 도착시켰다.
수영경찰서 광남지구대는 "택시로는 늦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남천역에서 수험생을 순찰차로 옮겨 태워 부산공업고까지 신속히 수송했다.
해운대경찰서 반여지구대는 전날 수험표 습득 신고를 받고 수험생을 신속히 찾아 당일 저녁 자택 앞에서 전달했다.
수영망미2파출소는 시험 당일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형을 태워 시험장까지 이동, 동생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했다"며 "수험 당일 교통관리와 긴급신고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