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0.2% 증가, 연매출 1조원 목표 순항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용 전장부품 전문기업 모베이스전자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76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0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차와 볼보 등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본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의 북미 전기차 전용공장인 서배너 공장 가동 시작 및 기아차 멕시코 공장 공급 품목 증가 등에 따른 해외 법인의 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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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베이스전자 로고. [사진=모베이스전자] |
또한 모베이스전자는 북미 등 해외 주요 고객사 대상 매출 확대로 연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로드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이번 본사 및 해외 법인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 핵심 요인"이라며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와의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베이스전자는 북미 지역 및 해외 주요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