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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금리 인하 기대 후퇴하며 국채 금리 상승…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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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종료에도 경제 지표 정확도 불확실
연준 관계자들, 금리 전망에 '신중' 강조
트레이더들, 미국 달러 신뢰의 장기적 영향에 혼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이 다음 달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13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가 상승했다.

사상 최장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시장을 짓눌렀던 일부 불확실성은 완화됐다. 의회를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예산안으로 혼란 요인은 제거됐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향후의 재정·통화 리스크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부진한 30년물 국채 입찰도 전체적인 매도세를 강화했다. 다만 올해 대부분의 3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에겐 놀라운 결과가 아니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6bp 상승한 4.115%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4.4bp 오른 4.706%였다.

연준의 금리 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3.593%를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날 62%에서 목요일 50% 수준으로 낮춰 반영했다. 2026년 말까지 총 80bp 정도의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BNY의 거시 전략 책임자인 밥 새비지는 "연준이 명백히 갈라져 있으며, 의존할 만한 데이터도 많지 않다는 점을 연설을 통해 분명히 했다"며 "인플레이션이 3% 수준에서 끈적거리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소비자물가(CPI)는 발표되지 않지만 11월 지표는 나온다"며 "식품 인플레이션을 빼든, 에너지 디플레이션을 감안하든 핵심은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며, 최근 잇따른 감원 헤드라인이 임금 상승·하락에 얼마나 반영됐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은 일제히 12월 금리 판단에 대해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해맥 총재는 이날 피츠버그 경제클럽 연설에서 해맥은 "우리는 다소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한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30년물 입찰 부진… 수익률 곡선은 베어 스티프닝

미 재무부는 목요일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을 발행했으나, 투자자 수요는 약했다. 낙찰 수익률은 4.694%로, 입찰 직전 시장 기대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요구했음을 보여줬다.

입찰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배수는 2.29로, 지난달 재개발행(2.38)보다는 낮았지만 8월 신규 발행(2.27)보다는 높았다.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소화 비율은 14.5%로, 이전의 8.7%보다 거의 두 배 높고 평균인 13.1%도 소폭 웃돌았다. 이는 딜러들이 시장 수요를 메우기 위해 개입해야 했음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의 다른 구간에서는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2년물–10년물 금리 차이는 수요일 49.7bp에서 52bp로 확대됐다.

이는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시장 인식을 반영한다. 즉, 연준이 조만간 완화 사이클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가 가격에 반영된 것이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 지표 발표 대기하며 달러 약세…유로 강세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셧다운이 미국 통화에 대한 신뢰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지 못한 채,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줄 대규모 지표 발표를 기다렸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고문은 이날 10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겠지만 가계 조사(household survey)가 그 달에 진행되지 않아 실업률 수치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금리 경로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달러 가치를 주요 통화 바스켓과 비교하는 달러지수는 0.35% 하락한 99.1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 오른 1.1638달러로 10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찍으며 9월 17일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

엔화 대비 달러는 0.22% 하락한 154.43엔을 기록했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저금리 선호를 밝히고 일본은행(BOJ)과의 긴밀한 공조를 요청한 뒤, 달러/엔 환율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엔화 약세가 BOJ를 압박해 다음 달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으나, 트레이더들은 1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24% 정도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 경제가 3분기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는 지표가 발표됐음에도 파운드화가 상승했다. 이는 9월의 사이버 공격 여파가 일부 반영된 결과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47% 오른 1.3192달러였다.

호주달러는 실업률이 최근 4년 만의 고점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는 공식 통계가 발표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해 0.653달러로 0.12%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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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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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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