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NYSE: PFE)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인 독일 바이오엔테크(NASDAQ: BNTX) 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매각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 지분의 54.7%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협력 관계를 맺은 지 5년여 만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2018년 mRNA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하면서 양사의 협력은 급속히 확대됐고, 결국 세계 최초로 승인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가 탄생했다.
코미나티는 2022년 한 해에만 37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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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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