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혼성신호 SoC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는 3분기 매출액이 31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50%,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주력 제품인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 3분기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장 이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개발 인력 충원 등 전략적 투자를 지속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시적 매출 저감기를 지나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부터는 또 다른 신규 디바이스인 태블릿, 웨어러블 등에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이 확대되면서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시장 개척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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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디바이스 로고. [사진=아이언디바이스] |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이번 3분기 매출 반등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내년에는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실리콘카바이드나 질화갈륨 기반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IC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세계 최소형 GaN 전력반도체 구동 IC 개발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 고출력 오디오 등 고성장 산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