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팀 창단 후 첫 우승...새 역사 써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컬링 명문' 경북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전국 컬링대회를 석권했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8~1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에서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 '컬링의 성지' 의성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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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명문' 경북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 '컬링의 성지' 의성의 명성을 재입증했다.[사진=의성군]2025.11.14 nulcheon@newspim.com |
우승을 차지한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스킵 정병진,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진훈, 코치 이동건으로 구성돼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예선 경기 전승(4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강원도청을 6:2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의성군청 여자 컬링팀은 스킵 김수현, 서드 박한별, 세컨 방유진, 리드 김해정, 코치 이슬비로 구성돼 예선 경기 3승 1패로 결승에 진출, 서울시청을 8:1로 제압하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의성군청 컬링팀 선수들은 "다양한 경기 영상 분석과 팀워크 강화 훈련이 실점을 방지하고 득점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있을 2025~2026 컬링 슈퍼리그를 잘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팀 동반 우승은 컬링팀 창단 이래 기념비적인 성과로, 그동안 선수들과 코치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