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불투명, 신뢰 저하
투명한 계약 체계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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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달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국민의힘)은 14일 부산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무기응집제 사용량 산정 부실과 수의계약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동절기와 명절 기간 사용량 증가 및 연휴대비 재고 확보 등의 사유로 100톤 이상 증가한 부분에 대해 매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초기 계약 물량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추가 구매가 반복된다면 이는 결국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러한 구조는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공단이 연간 약 2만 건의 수의계약을 전수조사했지만 정확한 지적 건수나 개선 사항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기본적인 관리 정보조차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피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성 의원은 "3년 만에 실시되는 환경공단 종합감사를 앞두고 반복되는 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한 계약 체계와 정확한 자료 관리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