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상여건 악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강원 동해시가 가을철 산불예방과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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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점검.[사진=동해시] 2025.11.17 onemoregive@newspim.com |
17일 시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 동안 경로당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처리와 관습적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는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고령층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부주의한 사용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당부하며 점검을 실시한다.
심광진 녹지과장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특히 재처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해시는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주요 지역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해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강원도 전체에서도 1만5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불 예방·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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