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9% 상향한 4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곽재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 재개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원재료(MDI) 가격 하락, 판가 인상분 매출 인식, 불량률 개선,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성화인텍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10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분기 대비 보냉재 납품이 한 척 추가되고, 2023년 수주 물량 중 판가가 인상된 물량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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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동성화인텍] |
곽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이익 20억원을 제외해도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7%에 달한다"며 "MDI 가격이 전년 대비 9.6% 하락했고, 반제품 라인 불량률이 개선되는 동시에 판가 인상분 인식이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보냉재 수주 물량 중 판가 인상분이 매출 비중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을 기대했다. 또한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2%, 8.8% 상향 조정했다.
거래 정지 해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사안은 회사의 영업가치를 훼손하는 요소가 아니며, 2028년까지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 예상 PER 13.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